장난감은 기준이 최근에 바뀐 품목입니다. 예전 안내를 기억하고 종량제봉투에 넣어 왔다면 지금은 답이 다를 수 있습니다.
2026년부터 달라진 것
서울시 안내에 따르면 플라스틱 완구류가 2026년부터 재활용 의무 품목으로 지정됐습니다. 대상은 블록, 인형, 모형, 퍼즐, 승용완구 등 대부분의 플라스틱 장난감입니다.
배출 방법은 투명 봉투에 담아 분리배출입니다. 낱개로 흩어 놓으면 수거 과정에서 잃어버립니다. 봉투에 모아 담는 것이 방법의 일부입니다.
그동안 완구류는 “복합재질이라 재활용이 안 된다”는 설명이 오래 통용됐습니다. 이제 플라스틱 단일 재질에 가까운 제품은 회수 대상으로 들어왔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종량제봉투로 가는 것들
서울시가 분리배출 불가로 명시한 품목은 이렇습니다.
가장복, 가발 등 파티 완구, 봉제인형, 플라스틱 이외 재질이 부착되어 분리할 수 없는 완구류는 종량제봉투
기준은 떼어낼 수 있느냐입니다.
- 인형 옷을 입은 플라스틱 인형 — 옷을 벗기면 본체는 분리배출입니다
- 나무 손잡이가 박힌 플라스틱 장난감 — 안 빠지면 종량제봉투입니다
- 천으로 감싼 봉제인형 — 솜이 들어 있으면 처음부터 대상이 아닙니다
- 크레파스, 점토, 물감 — 완구지만 플라스틱이 아닙니다
전자, 배터리가 든 장난감
소리가 나거나 불이 들어오는 장난감은 폐가전 쪽입니다. 서울시는 세 가지 경로를 제시합니다.
-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에 배출
- 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 소형은 5개 이상, 1599-0903
- 폐전지 수거함에 배출
배터리를 뺄 수 있는 구조라면 먼저 빼서 폐전지 수거함으로 보내고, 본체는 소형가전으로 냅니다. 나사로 잠긴 배터리 덮개는 드라이버 하나면 열립니다.
억지로 뜯다가 리튬 배터리를 찌르면 발화합니다. 일체형은 그대로 폐가전 경로로 보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큰 장난감은 대형폐기물입니다
붕붕카, 미끄럼틀, 흔들말, 유아용 하우스처럼 부피가 큰 것은 봉투에 안 들어갑니다. 23개 시군구가 장난감을 대형폐기물 품목에 등재하고 있고, 수수료 중앙값은 2,000원, 낮은 곳은 1,000원, 높은 곳은 5,000원입니다.
여기에 더해 무게로 매기는 지자체가 5곳 있습니다. ‘소형(3kg당) 1,000원’ 같은 표기라 1kg당으로 환산하면 중앙값 333원입니다. 큰 인형 하나가 3kg을 넘으면 개당 요금보다 비싸질 수 있으니, 품목표에 ’kg’이 붙어 있는지 보세요.
값을 나누는 기준은 두 갈래입니다. 소형, 대형으로 나누는 곳과 길이 50cm를 경계로 나누는 곳이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길이 50cm 이상 2,000원, 미만 1,000원을 받습니다.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목록에 ’장난감’이 없으면 ‘완구’, ‘유아용품’, ’기타’로 들어 있는지 보세요.
버리기 아까울 때
서울시는 쓸 만한 장난감을 서울생활용플라자(SUP)에 기부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기부 증서도 받습니다. 문의는 02-2153-0428입니다.
아이가 몇 달 쓰고 자란 장난감은 대개 상태가 멀쩡합니다.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나 장난감도서관이 기증을 받는 곳도 있으니, 버리기 전에 한 번 알아보는 편이 낫습니다.
기증할 때는 부품이 다 있는지, 배터리를 뺐는지, 세척했는지 세 가지를 확인하세요. 빠진 조각이 있는 퍼즐이나 블록은 받아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