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가 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조건이 하나 붙는 데다, 같은 안내문 안에서 답이 갈리는 품목입니다.
집 안까지 들어오지 않습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보통 집 안에 들어와서 제품을 들고 나갑니다. 그런데 안마의자는 예외로, “집밖(수거차량이 진입 가능한 장소)으로 배출 되어야 수거 가능” 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즉 거실에 놓인 안마의자를 현관 밖,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위치까지 직접 옮겨놔야 합니다. 예약만 하고 방 안에 그대로 두면 그냥 돌아갑니다.
같은 안내문이 반대로도 적어 두었습니다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같은 안내문의 수거 불가 품목 표에는 “전기안마기 중 안마의자”가 올라 있습니다. 위쪽 수거기준표의 예외 문구와 아래쪽 수거 불가 표가 서로 어긋나 있는 셈입니다.
실무에서는 접수처에 따라 갈립니다. 집밖 배출을 조건으로 받아 주는 곳이 있고, 품목 자체를 거절하는 곳이 있습니다. 예약 전에 1599-0903으로 안마의자라고 말하고 확인하세요. 확인 없이 무거운 것을 밖에 내놨다가 수거가 안 되면 도로 들이는 일이 남습니다.
무게가 상당하고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는 구조라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성인 두세 명이 붙거나 이삿짐 인력을 부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크기 기준은 여유롭게 통과합니다
무상수거는 세 변의 합과 무게로 등급을 나눕니다.
| 등급 | 기준 | 몇 개부터 |
|---|---|---|
| 특대형 | 세 변의 합 250cm 이상 또는 80kg 이상 | 1개부터 |
| 대형 | 세 변의 합 200~250cm 미만 또는 40~80kg 미만 | 1개부터 |
| 중형 | 세 변의 합 150~200cm 미만 또는 12~40kg 미만 | 1개부터 |
안마의자는 폭, 깊이, 높이를 더하면 대부분 200cm를 넘고 무게도 수십 kg이라 개수를 모을 필요는 없습니다. 걸리는 것은 등급이 아니라 위의 두 조건입니다.
수수료를 내는 쪽을 고른다면
옮길 사람이 없어서 지자체 대형폐기물로 신고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수거 기사가 가지러 오지만 배출 장소까지 내놓는 건 여전히 배출자 몫이라 문제가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도 날짜를 맞춰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안마의자는 23개 시군구가 대형폐기물 품목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습니다. 수수료 중앙값은 10,000원이고, 낮은 곳은 6,000원, 높은 곳은 21,500원입니다. 영등포구는 안마의자를 10,000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품목 목록에 ’안마의자’가 없으면 ’기타’로 신고하고 크기를 적으면 됩니다. ‘1인용’, ’1인용 대형’처럼 규격을 나눠 받는 곳도 있습니다.
분해해서 버리지 마세요
부피를 줄이려고 뜯는 경우가 있는데 권하지 않습니다.
- 등받이와 다리 부분에 구동 모터와 기어가 들어 있습니다. 스프링 장력이 걸린 부분이 있어 분해 중에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 프레임이 강철이라 분해해도 무게가 크게 줄지 않습니다. 조각만 늘어납니다
- 분해한 부품은 폐가전으로 안 받아줄 수 있습니다. 통째로 넘기는 게 낫습니다
내놓기 전에
- 전원선을 뽑고 리모컨을 함께 두세요. 부속으로 같이 가져갑니다
- 커버나 시트는 벗기지 않아도 됩니다
- 좌판 아래 소지품이 빠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리클라이닝 틈으로 물건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아파트는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지가 관건입니다. 접었을 때 세로 길이가 길어 사다리차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배출 장소를 먼저 확인하세요.
단독주택, 빌라는 골목에 수거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지를 예약할 때 알려야 합니다. 계단이 많으면 무상수거든 대형폐기물이든 인력을 따로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