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는 대형폐기물입니다. 그런데 의자는 다른 가구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개수만큼 수수료를 냅니다. 식탁의자 네 개를 버리면 네 번 계산됩니다.
몇 개인지부터 세세요
장롱이나 침대는 하나를 신고하면 끝이지만, 의자는 낱개 단위입니다. 식탁 세트를 통째로 정리하는 경우 식탁 1개 + 의자 4개로 신고해야 합니다. 여기서 예상보다 금액이 커집니다.
수수료를 확인한 46개 시군구 기준으로 의자는 1,500원에서 9,500원 사이입니다. 가운데값은 3,000원입니다. 3,000원짜리 의자 네 개면 12,000원입니다.
어떤 의자인지에 따라 갈립니다
| 종류 | 대체로 이렇게 처리됩니다 |
|---|---|
| 식탁의자, 간이의자 | 낱개로 신고. 가장 싼 구간 |
| 사무용 회전의자 | 낱개 신고. 바퀴, 가스실린더 붙은 채로 |
| 소파형 1인용, 2인용 | 인용 수에 따라 값이 올라감 |
| 안마의자 | 별도 항목. 가장 비싼 구간 |
| 좌식의자, 등받이방석 | 부피가 작으면 종량제봉투가 되는 곳도 있음 |
지자체 수수료표를 보면 ‘모든 규격’ 하나로 묶어 단일 금액을 매기는 곳이 많고, 1인용, 2인용으로 나누는 곳, 안마의자만 따로 빼는 곳이 섞여 있습니다. 내 지역이 어느 방식인지는 구청 대형폐기물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금속 프레임이면 고철로도 넘어갑니다
접이식 철제의자, 프레임이 스틸인 사무용 의자처럼 금속 비중이 높은 의자는 고물상에서 고철로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수료를 안 내도 되고 소액을 받기도 합니다.
다만 직접 실어 가야 하고, 등받이와 시트의 플라스틱과 패브릭이 많이 붙어 있으면 받지 않기도 합니다. 가기 전에 전화로 물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회전의자는 가스 실린더가 압축가스 부품이라 취급을 꺼리는 곳이 있습니다.
안마의자는 미리 물어보세요
안마의자는 무겁고 모터가 들어 있어 일반 의자와 완전히 다른 물건입니다. 수수료도 가장 높은 구간에 잡힙니다. 무게 때문에 현관 밖으로 빼는 것부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고 전에 운반 방법을 정해두세요. 수거 담당자는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신고와 배출
구청 홈페이지나 전용 앱에서 인터넷 신고하거나, 주민센터에서 스티커를 삽니다. 결제하면 납부필증 번호가 나오고, 이것을 의자에 붙여 지정 장소에 내놓습니다. 의자마다 한 장씩 붙여야 합니다. 네 개를 겹쳐 쌓고 한 장만 붙이면 한 개만 가져갑니다.
신고 없이 내놓으면 무단투기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입니다.
버리지 않아도 되는 경우
의자는 가구 중에 중고 수요가 남아 있는 편입니다. 사무용 의자는 특히 그렇습니다. 바퀴가 굴러가고 시트가 찢어지지 않았다면 중고 거래나 지역 나눔으로 넘기는 쪽이 수수료보다 낫습니다. 가져가는 사람이 직접 실어 가므로 운반 부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