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용기는 씻으면 재활용되고, 안 씻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국물 처리가 따로입니다.
용기 재질부터 보세요
컵라면 용기는 두 가지입니다.
- 발포 폴리스티렌(스티로폼) 용기 — 가볍고 하얀 것. 눌렀을 때 쑥 들어갑니다
- 종이 용기 — 뚜껑처럼 빳빳한 것. 안쪽에 얇은 PE 코팅이 있습니다
바닥에 분리배출 표시가 찍혀 있습니다. 그걸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스티로폼 용기
훈령 별표1의 발포합성수지 항목을 따릅니다.
-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 “부착상표 등 스티로폼과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
- 국물과 건더기를 완전히 비웁니다
- 물로 헹궈 기름기와 색을 지웁니다
-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뗍니다
- 뜨거운 국물이 닿아 색이 배었으면 안 지워집니다. 그러면 종량제봉투입니다
훈령은 “타 재질과 코팅 또는 접착된 발포스티렌”을 제외합니다. 겉면 전체가 인쇄 필름으로 감싸인 제품은 그 필름을 벗겨야 합니다.
종이 용기
안쪽 PE 코팅 때문에 종이류로 안 갑니다. 헹궈서 낼 수 있는 지자체가 있고, 종량제봉투로 안내하는 곳도 있습니다.
훈령의 종이컵 항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압착하여 봉투에 넣거나 한데 묶어서 배출”하도록 하고, 양면이 코팅된 종이컵은 제외합니다. 컵라면 종이 용기도 같은 흐름으로 보면 됩니다.
안내가 없으면 종량제봉투가 안전한 쪽입니다.
국물은 어떻게 하나
가장 자주 틀리는 부분입니다.
- 건더기를 건져 음식물통으로 보냅니다
- 국물은 하수구로 흘려보냅니다. 소량이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 국물째 음식물통에 붓지 마세요. 수분이 많으면 처리 비용이 올라가고, 통이 넘칩니다
- 기름이 많으면 식혀서 굳은 기름을 건져 종량제봉투로 보냅니다
부속별로
| 부분 | 경로 |
|---|---|
| 스티로폼 용기(깨끗) | 발포수지 재활용 |
| 스티로폼 용기(색 배임, 기름) | 종량제봉투 |
| 종이 용기 | 지자체 기준. 대개 종량제봉투 |
| 종이 뚜껑 | 은박이 붙어 있습니다. 종량제봉투 |
| 비닐 스프 봉지 | 이물질이 없으면 비닐류. 대개 종량제봉투 |
| 건더기 스프 봉지 | 종량제봉투 |
| 나무젓가락 | 종량제봉투 |
| 겉포장 비닐 | 깨끗하면 비닐류 |
| 라면 봉지(봉지라면) | 비닐류. 기름이 묻었으면 종량제봉투 |
뚜껑의 은박이 문제입니다
컵라면 뚜껑은 종이에 알루미늄을 붙인 복합재질입니다. 훈령의 기타종이류 제외 목록에 “알루미늄 등 금속이 박힌 복합소재 종이”가 있습니다. 종이류에 넣지 마세요. 종량제봉투로 갑니다.
편의점에서 먹었다면
편의점과 휴게소에는 국물 버리는 통과 용기 수거함이 따로 있습니다. 국물을 그 통에 붓고 용기는 지정된 곳에 넣으세요. 그게 가장 깔끔합니다.
씻는 게 의미가 있나
스티로폼은 부피 대비 회수 가치가 있는 재질입니다. 압축하면 플라스틱 원료가 됩니다. 헹구는 데 10초면 되고, 그 차이로 재활용이냐 소각이냐가 갈립니다. 색이 배어 안 지워지는 경우만 포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