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하나에 재질이 넷입니다. 천, 살대, 플라스틱 손잡이, 그리고 비닐. 그래서 통째로 내놓을 곳이 없습니다. 분해하거나, 포기하고 종량제봉투에 넣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분해 순서
국민일보 에코노트가 정리한 순서입니다.
- 우산 천을 뒤집어 살과 연결된 실을 뜯습니다
- 손잡이와 꼭지를 분리합니다
- 천 끝에 달린 작은 팁(살에 끼우는 부분)을 뺍니다
- 수거할 때 다치지 않도록 살대를 묶습니다
- 천은 종량제봉투에, 비닐, 고철, 플라스틱은 소재별로 냅니다
실을 뜯는 데만 몇 분 걸립니다. 3단 접이 우산은 살이 더 많아 더 오래 걸립니다. 각오하고 시작하세요.
살대가 다 고철은 아닙니다
요즘 우산은 살대에 알루미늄과 유리섬유(파이버글래스)를 섞어 씁니다. 유리섬유 살은 고철이 아니고, 부러지면 가시가 손에 박힙니다. 장갑을 끼고 만지세요. 억지로 자르지 마세요.
철, 알루미늄 살은 끈으로 묶어 고철류로 냅니다. 훈령 고철류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한 후” 배출하게 되어 있으니 천 조각과 실은 남기지 마세요. 붙어 있으면 안 받습니다.
분해가 안 될 때
전부 종량제봉투입니다. 이때 살 끝이 봉투를 뚫습니다. 신문지로 감싸거나 살대 전체를 끈으로 묶어서 넣으세요.
길이가 있어 봉투에 안 들어가는 장우산은 대형폐기물로 갑니다. 성동구는 우산을 대형생활폐기물 품목에 올려두고 있습니다.
수수료
우산을 품목표에 둔 곳은 14개 시군구입니다. 중앙값 1,000원, 범위는 750~2,000원으로 대형폐기물 중에서는 싼 축입니다.
- ‘모든규격’ — 크기와 무관하게 한 값
- ‘개당’ — 우산 하나에 한 값. 세 개면 세 개 값입니다
- ‘짧은우산/어린이우산’ — 길이로 나눠 더 싸게 매기는 곳
우산을 품목표에 아예 두지 않는 지자체가 더 많습니다. 없으면 ’기타’로 접수하거나 종량제봉투로 처리하라고 안내받습니다.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종류별로 다른 것
비닐우산 — 천이 아니라 비닐입니다. 흙이 묻지 않았으면 비닐류로 뗄 수 있습니다.
자동우산 — 안에 스프링이 들어 있습니다. 분해 중에 튀어나오니 접힌 상태를 고정하고 작업하세요.
골프우산, 장우산 — 살대가 길고 개수가 많습니다. 봉투에 안 들어가면 대형폐기물 쪽이 현실적입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아파트는 분리수거일에 살대를 고철 수거함에 넣습니다. 고철함이 어디인지 모르면 관리사무소에 물어보세요.
단독주택, 빌라는 재활용품 배출일에 묶어서 내놓거나, 분해가 어려우면 종량제봉투가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