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은 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로 완전히 갈립니다. 겉만 보고 판단하면 틀립니다. 손으로 눌러 보세요.
세 종류가 있습니다
- 젤 아이스팩 — 물컹하고 탱탱한 젤. 고흡수성 수지(SAP) 가 들어 있습니다
- 물 아이스팩 — 눌렀을 때 물처럼 출렁입니다
- 곡물, 전분 아이스팩 — 쌀겨나 전분. 요즘 늘고 있는 형태입니다
포장 앞면에 ‘친환경’, ‘물 아이스팩’, ‘전분’ 같은 표시가 있으면 그걸 믿어도 됩니다. 없으면 눌러 봅니다.
젤은 절대 하수구에 버리지 마세요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고흡수성 수지는 미세플라스틱입니다.
- 물을 만나면 수십 배로 부풉니다. 배관 안에서 그대로 막힙니다
- 하수처리장 필터를 통과해 하천으로 나갑니다
-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습니다
젤 아이스팩은 뜯지 말고 통째로 종량제봉투에 넣으세요. 이게 정답입니다.
물, 전분 아이스팩은 갈라도 됩니다
| 내용물 | 처리 |
|---|---|
| 물 | 하수구에 버려도 됩니다 |
| 전분, 곡물 | 하수구는 피하고, 종량제봉투로. 음식물 아닙니다 |
| 젤(SAP) | 뜯지 말고 통째로 종량제봉투 |
내용물을 뺀 포장 비닐은 씻어 말려 비닐류 재활용으로 냅니다. 훈령은 비닐류를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하고 “흩날리지 않도록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합니다.
부직포가 붙은 것은 종량제봉투
바깥이 부직포로 감싸진 아이스팩은 비닐과 부직포가 접착돼 있습니다. 분리가 안 되니 통째로 종량제봉투입니다.
재사용 수거함을 찾아보세요
아이스팩은 다시 쓰는 것이 가장 나은 처리입니다. 그래서 지자체와 전통시장, 마트가 수거함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 아이스팩 수거함을 둔 곳이 있습니다
- 전통시장, 정육점, 수산물 가게 — 필요해서 받아 가는 곳이 많습니다
- 아파트 관리사무소 — 단지 차원에서 모아 넘기는 곳이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홈페이지에서 ’아이스팩’으로 검색해 보세요. 수거함이 있으면 그쪽이 종량제봉투보다 낫습니다.
수거함에 넣기 전에
- 터지거나 새는 것은 안 받습니다
- 겉면을 닦아 깨끗한 상태로 넣습니다
- 젤인지 물인지 구분해서 받는 곳도 있습니다
냉장고에 쌓이는 이유
배달 음식과 신선식품 배송에 매번 딸려 오는 물건이라 저절로 쌓입니다. 주문할 때 아이스팩을 빼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곳이 늘었습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그렇습니다.
이미 쌓였다면 몇 개는 남겨 두세요. 냉찜질이나 도시락 보냉에 그대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