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는 재활용이고, 다른 종이와 따로 냅니다. 훈령이 골판지를 종이류에서 떼어 첫 항목으로 올렸습니다. 테이프와 송장을 떼고 접어서 묶으면 됩니다. 안쪽에 은박이 붙은 보냉 박스만 종량제봉투입니다.
골판지는 종이류가 아니라 골판지류입니다
훈령 별표1의 첫 항목이 “가. 골판지류”이고 그다음이 “나. 골판지 외 종이류”입니다. 신문지, 책, 종이컵과 한 묶음이 아닙니다. 배출요령은 두 줄입니다.
- “비닐코팅 부분,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 철핀, 알루미늄박 등을 제거하고 접어서 배출”
- “야외 별도 보관장소 마련 등 다른 종이류와 섞이지 않게 배출”
품목사전도 “택배 상자는 일반 종이와 구분하여 종이류 수거함으로 배출합니다”라고 적고, “골판지 상자는 별도의 분리배출함(또는 마대)에 배출하거나 끈 등으로 묶어서 배출합니다”라고 덧붙입니다.
골판지는 재생 펄프 중에서도 값이 나가는 쪽입니다. 신문지나 전단지와 섞이면 등급이 떨어집니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박스’와 ‘종이’ 함이 따로 있는 이유입니다.
떼야 하는 것
| 붙은 것 | 처리 |
|---|---|
| 테이프 | 뜯어서 종량제봉투. 안 뜯기면 칼로 접선을 따라 자릅니다 |
| 운송장(송장) | 뜯어서 종량제봉투. 비닐 코팅이라 종이류가 아닙니다 |
| 철핀(스테이플) | 빼서 고철 또는 종량제봉투 |
| 비닐 손잡이, 플라스틱 고리 | 뜯어서 플라스틱류 |
| 안쪽 은박, 비닐 코팅 | 안 떨어지면 상자째 종량제봉투 |
품목사전 유의사항이 “택배상자에 부착된 송장은 제거한 후 배출”과 “상자에 부착된 테이프는 제거한 후 배출” 둘입니다. 테이프가 안 뜯기는 상자는 “칼 등을 이용하여 접선 부분을 자른 후 접어서” 내면 됩니다. 테이프가 붙은 좁은 띠는 잘라서 봉투로 보냅니다.
송장은 개인정보이기도 합니다. 이름과 주소가 그대로 나가니 뜯은 뒤 찢어서 버리세요.
보냉 박스는 종량제봉투입니다
훈령이 골판지류 비해당품목을 하나 적어 두었습니다. “택배용 보냉상자류 등 내부에 알루미늄박, 비닐 등이 부착되어 종이와 분리되지 않는 상자류” 입니다. 신선식품 택배로 오는 은박 코팅 상자가 여기 해당합니다. 품목사전도 “택배용 보냉 상자류 등 내부에 알루미늄박, 비닐 등이 부착되어 종이와 분리되지 않는 상자류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라고 적습니다.
은박이 종이에서 벗겨지면 벗긴 종이는 골판지, 은박은 종량제봉투입니다. 대개 안 벗겨집니다. 스티로폼 보냉 박스는 골판지가 아니라 스티로폼 입니다.
상자 종류별로
| 상자 | 배출 |
|---|---|
| 택배 상자, 라면 박스, 과자 상자 | 골판지. 테이프와 송장 떼고 접어서 |
| 피자 박스 | 기름과 치즈가 묻은 바닥은 잘라서 종량제봉투. 깨끗한 뚜껑은 골판지 |
| 치킨 박스 | 기름 안 묻은 부분만 골판지. 품목사전은 택배 상자와 같은 답 |
| 신발 상자, 화장품 상자 | 골판지 외 종이류. 비닐 창은 뜯어서 |
| 보냉 박스(은박 코팅) | 종량제봉투 |
| 스티로폼 박스 | 스티로폼 수거함 |
| 우유팩 같은 종이팩 | 종이팩 전용 수거함. 골판지도 종이류도 아닙니다 |
접어서 묶습니다
상자는 펼치면 부피가 4분의 1로 줍니다. 접은 상자를 겹쳐 끈으로 십자로 묶으면 바람에 날리지 않고 수거원이 한 번에 듭니다. 단독주택은 종이류 배출일에 맞춰 내놓고, 비 오는 날은 젖지 않게 처마 밑에 둡니다. 젖은 골판지는 무거워지고 곰팡이가 펴서 선별장이 안 받습니다.
많이 나올 때
이사나 온라인 쇼핑으로 상자가 한 번에 수십 개 나오면 아파트 함이 넘칩니다. 관리사무소에 말하면 수거 업체가 따로 오기도 합니다. 단독주택 지역은 고물상이 가져갑니다. 골판지는 값이 나가는 품목이라 양이 많으면 오히려 처리가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