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조토 발매트는 종량제봉투가 아니라 불연성 마대로 갑니다. 흙을 굳힌 물건이라 타지 않습니다. 다른 매트와 경로가 완전히 다릅니다.
매트인데 매트가 아닙니다
이름은 발매트지만 재질은 규조토, 즉 규조 껍데기가 쌓여 만들어진 흙입니다. 여기에 석회를 섞어 판 모양으로 굳힙니다. 물성으로 보면 타일이나 도자기 쪽입니다.
그래서 소각장으로 보내는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안 됩니다. 깨진 그릇, 유리, 타일과 같은 자리인 불연성 마대로 갑니다.
불연성 마대 사는 곳
주민센터, 동네 마트, 철물점에서 팝니다. 10L부터 50L까지 있고 몇 천 원입니다. 지자체에 따라 ‘특수마대’, ’불연성 전용봉투’로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마대에 안 들어가면 깹니다. 규조토는 잘 부서집니다. 매트를 신문지나 헌 수건으로 싸고 망치로 몇 번 치면 조각납니다. 문턱에 걸치고 발로 눌러도 됩니다.
깰 때 흰 가루가 많이 납니다. 실내에서 하지 말고, 마스크를 쓰세요.
진짜 규조토인지부터 확인
요즘 ’규조토 발매트’로 팔리는 것 중에 규조토가 아닌 제품이 섞여 있습니다. PVC나 실리콘 표면에 규조토 느낌만 낸 것입니다. 이건 불연성이 아니라 종량제봉투로 갑니다.
구분은 간단합니다.
| 확인 | 진짜 규조토 | 규조토형 (PVC, 실리콘) |
|---|---|---|
| 물 한 방울 | 바로 스며든다 | 맺혀서 굴러다닌다 |
| 구부리면 | 부러진다 | 휘어진다 |
| 무게 | 묵직하다 | 가볍다 |
석면이 나온 제품이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CARACO 브랜드 규조토 발매트에서 석면이 검출돼 판매차단한 적이 있습니다. 석면이 든 제품은 일반 폐기물로 못 버립니다. 깨는 순간 가루가 날려 더 위험합니다.
집에 있는 매트가 그 제품이면 깨지 말고, 비닐로 밀봉한 뒤 관할 구청 환경부서에 처리 방법을 물어보세요.
관리하다 버리게 되는 순서
규조토 발매트는 흡수력이 떨어지면 사포로 표면을 갈아 되살립니다. 그 과정이 몇 번 반복되면 두께가 얇아지고 금이 갑니다. 금이 간 매트는 밟다가 부러져 다칩니다. 그때가 버릴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