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다 재활용될 것 같지만, 재활용되는 유리는 사실상 유리병뿐입니다. 성분과 녹는점이 달라서 다른 유리가 섞이면 그 배치 전체를 못 씁니다.
유리병이 아니면 재활용이 안 됩니다
강동구 재활용품 배출안내는 유리병 비해당 품목을 이렇게 적어두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제품, 코팅 및 다양한 색상이 들어간 유리제품, 내열 유리제품, 크리스털 유리제품, 판유리, 조명기구용 유리류, 사기, 도자기류 등
창유리, 거울, 식탁유리, 내열 용기, 유리컵 대부분이 여기 들어갑니다. 유리병만 내용물을 비우고 헹궈서 유리병 수거함으로 갑니다.
깨진 유리 포장
서울시 표준 기준은 깨진 유리제품을 신문지 등에 싸서, 소량은 종량제봉투 / 다량은 특수규격마대로 배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도 종량제봉투가 찢어지지 않게 신문지에 싸서 내라고 안내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 큰 조각부터 신문지로 두껍게 감쌉니다
- 가루와 작은 조각은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로 찍어서 걷습니다
- 테이프로 봉하고 겉면에 ’유리’라고 씁니다
- 종량제봉투에 넣습니다
수거원이 봉투를 맨손으로 잡습니다. 겉면 표시가 사고를 막습니다.
판유리, 거울, 식탁유리
크기가 있으면 대형폐기물입니다. 성동구 수수료 기준표는 거울을 높이 50cm로 나누고, 깨진 유리를 책상유리, 베란다유리 크기로 나눠 값을 매깁니다. 규격 구분이 이 정도로 세분화되는 품목입니다.
거울은 깨지지 않았어도 재활용이 안 됩니다. 뒷면 도금 때문입니다.
내열유리(오븐용기, 유리냄비, 커피 서버)는 녹는점이 높아 일반 유리와 같이 녹일 수 없습니다. 종량제봉투나 특수규격마대로 갑니다.
수수료 단위부터 확인하세요
유리는 값보다 계량 단위가 먼저입니다. 같은 창유리인데 한 건으로 받는 곳, 면적으로 재는 곳, 무게로 다는 곳이 갈립니다.
| 방식 | 몇 곳 | 환산 중앙값 | 원본 표기 예 |
|---|---|---|---|
| 통짜 한 건 | 17곳 | 3,000원 | “식탁유리”, “깨진유리” |
| 면적 단위 | 17곳 | 1㎡당 2,000원 | “유리(거울, 판유리) 1㎡당” |
| 무게 단위 | 4곳 | 1kg당 1,000원 | “깨진 유리, 항아리 kg당” |
베란다 창유리 한 장이 1.5㎡쯤이면 면적으로 받는 곳에서 3,000원입니다. 깨진 유리를 kg으로 다는 곳은 조각이 적으면 오히려 싸게 끝납니다. 신고 전에 구청 품목표에서 단위부터 보세요.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특수규격마대
양이 많으면 특수규격마대, 즉 불연성 전용봉투를 씁니다. 판매처와 규격은 지자체마다 다르고, 마대 제도 자체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파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아파트와 단독주택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 불연성 마대를 비치한 곳이 있습니다. 창유리 교체 공사라면 시공업체가 폐유리를 회수해 가는지 계약서를 확인하세요.
단독주택, 빌라는 주민센터에서 마대를 사거나, 소량이면 신문지로 싸서 종량제봉투로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