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통은 통째로 종량제봉투입니다. 종이 몸통에 금속 바닥, 플라스틱 뚜껑, 안쪽 알루미늄 코팅이 붙어 있어 어느 재활용 함에도 안 맞습니다. 셋으로 뜯어서 나눠 내라는 안내가 돌지만, 환경부 품목사전은 뜯지 말라고 합니다.
품목사전이 ’감자칩 용기’로 답합니다
품목사전에 프링글스라는 이름은 없고 감자칩 용기 항목이 있습니다. “감자칩 용기는 종량제봉투로 배출합니다.” 이유는 “종이, 고철 등이 혼합된 복합재질 제품으로 재활용이 어렵습니다”이고, 유의사항이 “재질별로 분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제품 그대로 배출” 입니다.
한 통에 재질이 넷입니다.
| 부분 | 재질 | 따로 내면 |
|---|---|---|
| 몸통 | 종이 + 안쪽 알루미늄 코팅 | 코팅 종이라 종이류 아님 |
| 바닥 | 철 | 뜯어내면 고철 |
| 뚜껑 | 플라스틱(PE) | 플라스틱류 |
| 입구 테두리 | 철 | 몸통에서 안 떨어짐 |
뜯어서 나누라는 안내는 근거가 없습니다
바닥 철판을 칼로 도려내 고철, 뚜껑을 플라스틱, 몸통을 종이로 내라는 글이 많습니다. 몸통이 문제입니다. 안쪽에 알루미늄 박이 코팅돼 있어 종이류 재활용 공정에서 풀리지 않습니다. 훈령 별표1 종이류 요령이 “비닐 코팅된 광고지, 비닐류, 기타 오물이 섞이지 않도록” 하는 그 코팅 종이입니다. 종이류 수거함에 넣으면 선별장에서 골라내 버립니다.
바닥만 도려내 고철로 내는 것은 됩니다. 다만 잘린 철판 가장자리가 날카롭습니다. 품목사전이 “제품 그대로”라고 적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도려내다 다치는 것보다 통째로 봉투에 넣는 편이 낫습니다.
종량제봉투로 가도 금속은 회수됩니다
품목사전이 한 문장을 더 적어 둡니다. “종량제봉투로 배출한 제품은 소각시설로 반입되어 소각처리되며, 이때 반입된 금속성분은 금속분리기에 의해 분리 및 선별되어 고철로 재활용합니다.” 바닥 철판은 소각 뒤 자석으로 걸러집니다. 굳이 손으로 뜯어내지 않아도 금속만큼은 회수되는 구조입니다.
같은 답인 것들
품목사전이 감자칩 용기와 같은 방법으로 묶은 것은 껌종이, 껌 포장재, 과일 띠지, 은박 라면용기입니다. 종이에 금속이나 비닐이 붙어 떨어지지 않는 포장재가 전부 여기입니다.
| 물건 | 배출 |
|---|---|
| 프링글스, 종이통 감자칩 | 통째로 종량제봉투 |
| 종이 뚜껑 분유통, 종이캔 음료 | 몸통이 코팅 종이면 종량제봉투. 철 바닥은 고철 가능 |
| 은박 컵라면 용기 | 종량제봉투. 컵라면 참고 |
| 봉지 과자 | 비닐류. 은박 코팅이어도 비닐 수거함 |
| 참치캔, 음료캔 | 금속캔 수거함. 참치캔 참고 |
부스러기는 털어 냅니다
통 안에 남은 과자 부스러기와 기름기는 종량제봉투에 같이 넣어도 됩니다. 재활용 경로가 없으니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뚜껑을 닫아서 넣으면 부스러기가 봉투 안에 흩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