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풍기는 선풍기와 같은 물건이 아닙니다. 안에 리튬이온 전지가 들어 있어서 경로가 완전히 갈립니다. 대형폐기물 신고도, 종량제봉투도 아닙니다.
전지가 분리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훈령 별표1 전지류 항목은 이렇게 정합니다.
“내장된 전지를 분리할 수 없는 제품은 제품 그대로 전지수거함 또는 전기전자제품 전용수거함에 배출”
손선풍기는 케이스를 나사로 조여 놓은 구조라 사용자가 전지를 빼낼 수 없습니다. 뜯지 말고 통째로 넣으세요. 이것이 규정에 맞는 방법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나
여름 한 철 쓰고 버려지는 물건인데, 안에 든 것은 휴대폰과 같은 리튬 전지입니다.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수거차 압축기에서 눌립니다. 여름철 쓰레기차 화재의 반복되는 원인이 이 계열 제품입니다.
값이 싸서 부담 없이 버리게 되는 물건일수록 이 경로를 지켜야 합니다.
부풀었으면 더 급합니다
- 손잡이 부분이 볼록해졌거나 케이스 이음새가 벌어졌다면 가스가 찬 상태입니다
- 충전하지 말고, 누르지 말고 바로 내보내세요
- 서랍이나 차 안에 두지 마세요. 여름철 차 안은 특히 위험합니다
목걸이형, 탁상형도 같습니다
- 넥밴드 선풍기 — 전지 내장. 같은 경로입니다
- USB 탁상 선풍기 — 전지가 없고 선으로만 작동하면 소형 전기전자제품입니다. 전지가 들어 있으면 전지류 쪽이 우선입니다
- 충전식 서큘레이터 — 크기가 커도 전지가 있으면 같습니다
구분이 헷갈리면 기준은 하나입니다. 선을 뽑고도 돌아가면 전지가 들어 있습니다.
어디에 내면 되나
- 폐건전지 전용수거함 — 주민센터, 아파트 분리수거장의 표준 경로입니다
- 소형 전기전자제품 수거함 — 전지 함에 안 들어가는 크기면 이쪽입니다
-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 손선풍기 하나로는 신청이 안 됩니다. 중소형 품목 5개 이상부터입니다
날개와 케이스를 뜯지 마세요
플라스틱 날개를 떼어 재활용에 넣고 싶어지지만, 훈령의 합성수지 재활용 대상은 용기와 트레이류입니다. 가전 부품은 대상이 아닙니다. 뜯는 과정에서 전지를 건드리는 쪽이 훨씬 위험합니다.
크기가 큰 선풍기와 헷갈리지 마세요
바닥에 세우는 스탠드 선풍기는 전지가 없고 크기가 커서 대형폐기물이나 폐가전 무상수거 쪽입니다. 같은 이름이 붙었을 뿐 완전히 다른 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