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은 잘라서 종량제봉투입니다. 휴대폰을 넣는 소형가전 수거함에 같이 넣으면 안 됩니다. 본체와 유심은 답이 반대입니다.
휴대폰은 수거함, 유심은 봉투입니다
휴대폰 본체는 소형 전기전자제품이라 전용 수거함으로 갑니다. 유심은 그 경로가 아닙니다. 손톱만 한 플라스틱 조각에 금속 접점과 칩이 박혀 있는 물건이라 선별장에서 걸러낼 수 있는 크기도, 단일 재질도 아닙니다. 훈령 별표1이 합성수지에서 받는 것은 용기류와 트레이류인데 유심은 어느 쪽도 아닙니다.
환경부 분리배출 Q&A에 같은 질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유심칩이 붙은 카드를 어떻게 버리느냐는 물음에 한국폐기물협회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은 PVC 등 재활용이 어려운 종류의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되어 있고, 카드번호와 내부에 전자칩이 내장되어 있어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가위로 자른 후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자른다와 종량제봉투가 함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심 단품도 같습니다.
무엇이 남아 있나
다 쓴 유심을 그냥 버리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 가입자 식별 정보 — 어느 통신사의 어느 회선이었는지가 칩에 들어 있습니다
- 연락처 — 구형 유심은 전화번호부를 칩에 저장했습니다
- 교통카드 잔액 — 모바일 티머니, 캐시비처럼 유심에 잔액을 얹는 방식이 있습니다
- 인증 수단 — 금융 유심은 카드 역할까지 했습니다
2025년 SKT 유심 교체 때 안내된 내용도 같았습니다. “교체한 유심은 직접 수거하고 반드시 잘라서 폐기해야 한다”, 그리고 교통카드를 쓰고 있었다면 “유심 변경 전 잔액을 모두 소진하거나 환불받은 뒤 교체해야 한다” 였습니다. 잔액 환불이 먼저입니다. 자르고 나면 못 꺼냅니다.
자르는 곳은 금색 면입니다
플라스틱 테두리를 아무리 잘라도 정보는 안 지워집니다. 금색 접점 부분을 가로질러 자르세요. 접점 아래에 칩이 붙어 있습니다.
가위로 두세 조각을 내고, 조각을 한 번에 버리지 말고 나눠서 버리면 더 안전합니다. 작아서 튀므로 종이나 봉지 안에서 자르세요.
대리점에 두고 와도 됩니다
기기 변경이나 유심 교체를 매장에서 했다면 헌 유심을 그 자리에 반납하는 것이 제일 간단합니다. 집에 가져와서 서랍에 두면 결국 그냥 버리게 됩니다.
종류별로
| 물건 | 어디로 |
|---|---|
| 유심칩 본체 | 접점을 가로질러 자른 뒤 종량제봉투 |
| 유심이 박힌 카드 틀(어댑터) | 그냥 플라스틱입니다. 종량제봉투 |
| 유심 꺼내는 핀 | 금속이면 고철, 한 개뿐이면 종량제봉투 |
| 유심 포장 비닐, 설명서 | 비닐과 종이로 나눠서 |
| eSIM | 버릴 물건이 없습니다. 통신사에서 회선만 해지하면 끝입니다 |
eSIM은 여기 해당이 없습니다. 기기 안에 내장된 것이라 뽑을 물건 자체가 없습니다. 해지나 이동은 통신사 앱에서 처리합니다.
재활용함에 넣지 마세요
작고 플라스틱이라 무심코 플라스틱 수거함에 넣기 쉽습니다. 선별장에서는 이물질입니다. 크기가 작아 체를 그대로 통과하고, 금속 접점이 붙어 있어 플라스틱 재생 공정에도 못 들어갑니다. 신용카드와 같은 자리입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둘 다 같습니다. 재활용품 배출일과 상관없는 물건이고, 자른 뒤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