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욕조는 플라스틱이지만 플라스틱류로 못 냅니다. 크기로 갈립니다. 잘라서 종량제봉투에 담거나, 대형폐기물로 신고합니다.
재질은 맞는데 경로가 아닙니다
아기욕조는 대개 PP나 PE입니다. 재활용되는 수지가 맞습니다. 그런데 분리배출 플라스틱은 용기류 중심입니다. 페트병, 요구르트병, 세제통처럼 크기가 고르고 선별 라인에 올라가는 것들입니다.
아기욕조는 라인에 안 올라갑니다. 부피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선별기가 못 잡고, 바닥에 붙은 고무 미끄럼 방지, 배수 마개, 온도계 스티커가 다른 재질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자체가 대형 플라스틱을 분리배출에서 뺍니다.
크기로 갈립니다
| 상태 | 배출 |
|---|---|
| 잘라서 종량제봉투에 들어감 | 종량제봉투 |
| 통째로 크거나 자를 수 없음 | 대형폐기물 신고 |
신생아용 소형 욕조(60cm 안팎)는 톱으로 몇 번 자르면 50L 봉투에 들어갑니다. PP는 잘 잘리는데 조각이 날카로우니 신문지로 싸서 넣으세요.
접이식 욕조는 접으면 부피가 크게 줄어 종량제봉투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경첩 부분이 실리콘이나 고무라 잘 안 잘립니다.
욕조 거치대, 스탠드가 붙은 제품은 자르기 어렵습니다. 대형폐기물이 낫습니다.
대형폐기물로 신고할 때
품목 목록에 ’아기욕조’가 있는 지자체는 드뭅니다. ’욕조’로 찾으면 안 됩니다. 욕실에 붙박이로 있는 그 욕조라 수수료가 훨씬 비쌉니다.
‘유아용품’, ‘플라스틱 용기’, ’기타’로 신고하고 크기를 적으세요. 대체로 가장 낮은 구간에 들어갑니다.
부속을 먼저 떼세요
- 배수 마개와 호스 — 고무나 실리콘입니다. 종량제봉투
- 온도계, 등받이 쿠션 — 쿠션은 스펀지라 종량제봉투
- 디지털 온도계가 달린 제품 — 안에 버튼전지가 있습니다. 떼서 전용수거함으로 보내세요. 그대로 버리면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아직 쓸 만하면
아기욕조는 쓰는 기간이 1년 남짓이라 상태 좋은 중고가 많습니다. 그만큼 잘 나가지도 않습니다. 지역 맘카페나 나눔이 중고 판매보다 빠릅니다.
금이 갔거나 물때가 깊게 낀 것은 그냥 버리세요. 아기 피부에 닿는 물건이라 받는 사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