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는 한 짝에 얼마가 아니라 창문 수만큼 값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고 화면에 뜬 3,000원을 보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재질별로 뜯을 수 있으면 값을 안 내고 끝나기도 합니다.
’쪽당’이 붙어 있는지부터 보세요
블라인드를 대형폐기물 품목표에 올려둔 곳은 21개 시군구이고, 여기에 쪽당으로 받는 4곳이 따로 있습니다. 값을 매기는 방식이 셋으로 갈립니다.
| 방식 | 표기 예 | 실제 계산 |
|---|---|---|
| 통짜 한 건 | “블라인드 모든규격 3,000원” | 몇 짝이든 3,000원 |
| 쪽당 | 안양시 “블라인드 쪽당 3,000원” | 창문 세 개면 9,000원 |
| 면적, 길이 | 강북구 “가장 긴 면이 100cm 마다 1,000원” | 폭 240cm면 3,000원 |
쪽당으로 받는 곳은 성남시 2,000원, 안양시 3,000원, 인천 부평구와 연수구가 각각 5,000원입니다. 쪽당 중앙값이 4,000원이라 통짜로 받는 곳의 중앙값 3,000원보다 한 짝 값부터 비쌉니다. 연수구 기준으로 방 세 개를 걷으면 15,000원입니다.
통짜로 받는 21곳은 가장 낮은 곳이 1,000원(서울 강북구), 가장 높은 곳이 5,000원(포항시)입니다. 면적으로 적어 둔 곳도 있습니다. 춘천시는 1㎡당 1,500원, 서울 광진구와 양천구는 1㎡당 1,000원입니다.
‘쪽’, ‘폭’, ‘개당’, ’㎡당’이 붙어 있으면 곱셈입니다. 신고 전에 몇 짝인지 세어 두세요.
재질로 나누면 값을 안 낼 수도 있습니다
블라인드는 통짜 물건이 아닙니다. 뜯으면 서너 갈래로 갈립니다.
| 부분 | 배출 |
|---|---|
| 알루미늄 슬랫(날개) | 고철류. 묶어서 냅니다 |
| 우드 블라인드 슬랫 | 나무입니다. 종량제봉투 |
| 패브릭 버티컬, 롤스크린 원단 | 종량제봉투. 의류수거함 아닙니다 |
| 헤드레일(위쪽 몸통) | 알루미늄이면 고철, 플라스틱이면 종량제봉투 |
| 브래킷, 나사 | 고철류 |
| 당김줄, 체인, 무게추 | 종량제봉투 |
훈령 고철류 항목은 “비철금속(알미늄, 스텐류 등)”을 대상으로 두고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한 후 봉투에 넣거나 끈으로 묶어서 배출”하도록 합니다. 알루미늄 슬랫은 여기 들어갑니다. 다만 줄을 전부 빼야 합니다. 슬랫마다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사이로 줄이 지나갑니다.
슬랫은 가위로 줄을 끊으면 우수수 빠집니다. 한 짝에 5분쯤 걸립니다. 얇은 알루미늄 날은 종이처럼 손을 벱니다. 장갑을 끼세요.
종류별로 답이 갈립니다
- 알루미늄 블라인드 — 분해하면 슬랫이 고철, 나머지가 종량제봉투입니다. 대형폐기물을 안 내도 되는 유일한 종류입니다
- 우드, 콤비 블라인드 — 나무나 원단이라 재활용 경로가 없습니다. 잘라서 봉투에 넣거나 대형폐기물입니다
- 버티컬(세로형) — 날개를 하나씩 빼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패브릭이나 PVC라 종량제봉투입니다. 위쪽 레일만 고철로 갑니다
- 롤스크린 — 원단이 축에 감겨 있습니다. 축은 알루미늄인 경우가 많고 원단은 종량제봉투입니다
- 허니콤(벌집), 로만쉐이드 — 접착으로 붙인 복합재질이라 분해가 안 됩니다. 통째로 봉투나 대형폐기물
품목표에 ’블라인드’가 없으면 **’버티컬’이나 ‘커튼’**으로 찾아보세요. 양주시와 청양군은 블라인드를 ‘병풍’ 항목에 묶어 두었습니다.
떼는 순서
- 슬랫을 완전히 올려 접어 둡니다. 펼쳐진 채로 떼면 무겁고 휩니다
- 헤드레일 양 끝의 브래킷 잠금 고리를 젖힙니다. 대부분 나사를 안 풀어도 앞으로 당기면 빠집니다
- 벽에 남은 브래킷은 나사를 풉니다. 석고보드면 앵커가 같이 나옵니다
- 접은 상태로 끈이나 테이프로 감아 고정합니다
이사 나가는 집이면 브래킷 구멍을 메울 준비를 하세요.
커튼과 헷갈리는 지점
커튼은 천이라 의류수거함이 받는 경우가 있지만 블라인드는 어떤 종류도 의류수거함 대상이 아닙니다. 원단이 코팅돼 있거나 플라스틱 날개이거나 금속입니다.
거꾸로 커튼봉과 블라인드 헤드레일은 둘 다 고철입니다. 이 부분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