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사서 버리는 게 기본이지만, 돈을 안 내는 방법이 여럿 있는 품목입니다. 스티커부터 사지 말고 아래를 먼저 보세요.
1.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
서울시는 방치자전거를 자치구가 수거합니다. 관할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수거를 진행합니다. 사유지에 있는 자전거도 관리주체가 계고, 처분공지를 마친 뒤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무상수거는 시기별로 한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되는지는 구청에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 외 지역도 자전거 담당부서를 두는 곳이 있습니다.
2. 재생자전거로 기증
서울시 10개 자치구가 수거한 자전거를 재생해 온, 오프라인으로 판매합니다. 개인이 기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동네 자전거포’에 가져가면 수리해서 재생자전거로 만듭니다.
굴러가고 프레임이 휘지 않았다면 이쪽이 낫습니다. 버리는 게 아니라 넘기는 겁니다.
3. 고물상
자전거는 프레임이 알루미늄이나 강철이라 고철로 값이 나갑니다. 가져가면 비용 없이 처리되고 소액을 받기도 합니다. 다만 직접 운반해야 합니다.
훈령의 고철류 항목은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한 후” 배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안장, 타이어 같은 비금속 부품은 떼는 편이 값을 더 받습니다.
4. 대형폐기물 스티커
위 방법이 다 안 되면 이겁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고하고 결제하면 납부필증 번호가 나옵니다. 수수료는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스티커를 파는 곳은 주민센터, 지역에 따라 편의점과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입니다. 다만 스티커를 샀다고 끝이 아닙니다. 서대문구 안내는 스티커를 산 뒤에도 신고를 따로 하도록 하고 있고, 신고 없이 붙여 내놓으면 무단투기로 봅니다. 절차는 대형폐기물 신고와 스티커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품목 목록에 ’자전거’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성인용, 어린이용을 구분해 값을 따로 매기는 곳도 있습니다.
버리기 전에
- 자물쇠를 푸세요. 잠겨 있으면 수거를 못 합니다
- 개인정보가 붙은 스티커나 명찰을 떼세요
- 전기자전거는 다릅니다. 배터리가 리튬이온이라 본체와 분리해서 폐건전지 전용수거함이나 판매점 회수 경로로 보내야 합니다. 배터리를 붙인 채 고물상에 넘기지 마세요
아파트와 단독주택
아파트는 단지 안 자전거 보관소에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관리사무소가 일괄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물어보세요.
단독주택, 빌라는 자치구 신고나 고물상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