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는 대형폐기물입니다. 신고하고 수수료를 낸 뒤 납부필증을 붙여 내놓습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매트리스를 받지 않고, 의류수거함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돈 안 내고 처리하는 방법이 사실상 없는 품목입니다.
규격까지 골라야 신고가 끝납니다
대형폐기물 신고는 품목만 찍는 게 아니라 규격을 같이 고릅니다. 매트리스에 가장 많이 붙어 있는 규격 구분은 이렇습니다.
- 1인용 / 싱글
- 2인용
- 2인용 이상
- 유아용
퀸이나 킹은 대개 ’2인용 이상’으로 들어갑니다. 목록에 내 매트리스와 딱 맞는 항목이 없으면 한 단계 위 규격으로 신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규격을 낮춰 신고하면 수거를 거부당하고 다시 신고해야 합니다.
금액 차이가 큽니다
수수료를 확인한 27개 시군구 기준으로 매트리스는 2,000원에서 14,000원 사이에 분포합니다. 가운데값은 7,000원입니다.
같은 매트리스인데 지역에 따라 세 배 넘게 벌어집니다. 수수료는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거주지 구청, 시청 대형폐기물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이사하면서 매트리스를 버릴 계획이라면 어느 쪽 주소에서 신고하느냐로 금액이 달라집니다.
스프링이 들어 있어도 분해하지 마세요
스프링 매트리스는 안에 금속이 들어 있어 처리 경로가 스펀지, 라텍스 매트리스와 다릅니다. 그렇다고 직접 뜯어서 스프링만 빼내려 하지 마세요.
- 겉감을 뜯는 순간 부피가 늘어나 옮기기 더 어려워집니다
- 튀어나온 스프링에 다칩니다
- 분해했다고 수수료가 줄지 않습니다
신고할 때 매트리스 종류를 물어보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스프링인지 스펀지인지 라텍스인지 알아두면 신고가 빠릅니다.
접거나 눌러서 부피를 줄일 수 없습니다
매트리스는 압축이 안 되는 물건입니다. 종량제봉투에 나눠 담아 버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커터로 잘라 봉투에 넣는 방법을 떠올리기 쉬운데, 스프링이 들어 있으면 칼이 들어가지 않고 스펀지라도 양이 많아 봉투값이 수수료보다 비싸집니다.
내놓을 때
- 건물 밖으로 빼야 합니다. 사유지나 주차장 안쪽은 수거하지 않는 지자체가 많습니다
- 납부필증은 비에 젖어도 보이는 면에 붙입니다
- 엘리베이터에 안 들어가는 크기라면 옮길 사람을 미리 구해야 합니다. 수거 담당자가 집 안까지 들어오지 않습니다
신고 없이 내놓으면
성동구 안내 기준으로 대형생활폐기물을 신고 없이 무단 배출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른 지자체도 근거 법령이 같습니다.
매트리스는 크고 눈에 잘 띄어서 무단투기 단속에 가장 많이 걸리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수수료 몇천 원 아끼려다 과태료를 무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