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는 본체와 매트가 한 벌입니다. 이 구조 때문에 배출이 헷갈립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형폐기물로 신고하는 쪽이 대체로 빠릅니다.
전기매트와 무엇이 다른가
- 전기매트, 전기장판 — 매트 안에 열선이 깔려 있습니다. 본체 없이 컨트롤러만 달려 있습니다
- 온수매트 — 물을 데워 순환시키는 보일러 본체가 따로 있고, 매트 안에는 열선 대신 호스가 들어 있습니다
배출에서 갈리는 건 이 본체입니다. 매트 한 장뿐인 전기장판과 달리 온수매트는 전기제품 한 대가 딸려 나옵니다. 다만 수수료 항목에서는 둘을 묶어 받는 지자체가 많아, 실제 신고 화면에서는 구분이 흐려집니다.
무상수거는 조건에 걸립니다
E-순환거버넌스 기준으로 온수매트는 중소형 전기전자제품에 들어갑니다.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50150cm 미만이거나 중량이 112kg 미만인 물건입니다.
중소형은 다량 품목이라 5개 이상부터 수거합니다. 온수매트 하나만으로는 예약이 되지 않고, 다른 소형가전과 합쳐 5개를 채워야 합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수거 불가 목록에 “침대형 전기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침대 프레임과 결합돼 있거나 매트리스 일체형이면 무상수거 대상이 아닙니다.
수수료는 인용 수로 갈립니다
온수매트를 대형폐기물 품목에 올린 곳은 11개 시군구입니다. 수수료 중앙값은 4,000원, 낮은 곳은 2,000원, 높은 곳은 9,500원입니다.
폭이 넓은 이유는 규격을 몇 인용으로 잡느냐가 섞여 있어서입니다. 등재된 규격 표기는 ‘1인용’, ‘2인용’, ‘일반매트’, ‘모든 규격’ 순으로 많습니다.
부산진구는 옥매트, 황토매트, 온수매트, 전기매트를 한 항목으로 묶어 “3인용 이상 10,000원 / 2인용 8,000원 / 1인용 6,000원”으로 받습니다. 품목 목록에서 ’온수매트’가 안 보이면 ’매트류’나 ’전기장판’을 찾아보세요.
물을 빼고 내놓으세요
본체 안과 호스에는 물이 남아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옮기는 중에 새고, 겨울에는 얼어서 호스가 터집니다.
- 매트를 본체보다 높은 곳에 올려 물이 본체 쪽으로 흘러내리게 둡니다
- 본체의 배수구나 주입구를 열어 대야에 받아 비웁니다
- 부동액을 넣어 쓰던 제품이면 배수구로 흘려보내지 말고 밀봉해 종량제봉투에 넣습니다
물을 빼면 무게가 눈에 띄게 줄어 혼자 옮기기도 수월해집니다.
본체와 매트를 나눌지
수수료를 한 항목으로 받는 지자체가 대부분이라 나눠 신고할 실익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 건으로 접수되면 값이 더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 본체만 고장 났고 매트는 멀쩡할 때 — 본체만 처리하고 매트는 남깁니다. 같은 제조사가 본체를 따로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 소형가전 5개를 채울 수 있을 때 — 본체는 무상수거로 보내고 매트만 대형폐기물로 신고하면 값이 내려갑니다
매트는 자르지 마세요. 안에 호스가 지나가 자르면 물이 새고, 그냥 말아서 묶어도 부피가 충분히 줄어듭니다. 호스는 본체에서 분리해 매트와 함께 말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