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는 종량제봉투입니다. 음식물쓰레기가 아닙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곰팡이가 핀 것도, 멀쩡한데 안 먹어서 남은 것도 전부 같습니다.
답이 한 줄로 나와 있습니다
환경부 분리배출 Q&A에 같은 질문이 여러 번 올라왔고, 한국폐기물협회가 매번 같은 답을 했습니다.
“동물 사료는 음식물류폐기물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종량제봉투로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사료를 물었을 때는 이유까지 적었습니다.
“사료는 음식물류폐기물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종량제봉투로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음식물류폐기물은 식재료 및 식품의 생산, 유통, 조리 등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와 남겨서 버려지는 음식물을 말합니다.”
선은 ’사람 먹는 것’입니다. 음식물류폐기물은 식재료와 식품에서 나온 것이고, 사료는 처음부터 사람 음식이 아닙니다.
거꾸로 생각하기 쉬운 자리입니다
음식물쓰레기가 사료로 재활용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료니까 음식물통이 맞겠네”로 생각이 흐릅니다.
방향이 반대입니다. 음식물쓰레기가 사료가 되는 것이지, 사료가 음식물쓰레기인 것이 아닙니다. 사료화 공정은 사람이 먹고 남긴 것을 받아서 가열, 살균, 분쇄를 거칩니다. 완제품 사료는 그 공정에 들어갈 원료가 아닙니다.
봉지와 캔은 따로 갑니다
내용물과 포장이 갈립니다. 여기가 실제로 나뉘는 지점입니다.
| 물건 | 어디로 |
|---|---|
| 건식 사료(알갱이) | 종량제봉투 |
| 습식 사료, 파우치 내용물 | 종량제봉투. 국물은 따라 내고 |
| 개껌, 육포, 트릿 같은 간식 | 종량제봉투 |
| 사료 캔 | 내용물을 비우고 헹궈서 금속캔 수거함 |
| 비닐 재질 사료 봉투 | 비닐류. 이물질을 털어 내고 |
| 종이 사료 포대(20kg짜리) | 종이류. 코팅되어 있으면 종량제봉투 |
| 파우치(알루미늄 코팅) | 복합재질입니다. 종량제봉투 |
| 급여기, 자동급식기 | 전기가 들어가면 소형가전 수거함 |
캔만 재활용으로 갑니다. 품목사전은 사료 캔을 금속류로 두고 “동물의 사료캔은 뚜껑은 알루미늄, 몸체는 스틸(철)인 금속재질로 금속캔 수거함으로 배출합니다”라고 적습니다. 참치캔과 같은 자리입니다.
봉투는 재질을 봅니다. Q&A 답변이 “사료봉투의 재질에 따라 배출하시면 됩니다. 비닐재질의 봉투는 비닐로 배출하시면 됩니다”라고 정리해 두었습니다. 비닐 쪽 기준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곰팡이가 폈거나 벌레가 생겼으면
답은 그대로 종량제봉투인데, 넣기 전에 밀봉하세요. 사료에 생기는 벌레는 화랑곡나방 유충인 경우가 많고 봉투를 뚫고 나옵니다. 비닐봉지에 한 번 싸서 입구를 묶은 다음 종량제봉투에 넣습니다.
곰팡이 핀 사료를 마당이나 화단에 뿌리는 것도 하지 마세요. 길고양이나 새가 먹습니다.
양이 많으면 버리기 전에
20kg 포대가 통째로 남는 경우입니다. 유통기한이 남아 있고 개봉 전이라면 버리는 것 말고 길이 있습니다.
- 동물보호소,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는 단체가 사료 기부를 받습니다
- 중고 거래로 나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개봉했더라도 보관 상태가 괜찮으면 받아 주는 곳이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으면 기부가 안 됩니다. 그건 종량제봉투로 보내세요. 알갱이가 많으면 봉투가 무거워지므로 여러 장에 나눠 담습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둘 다 같습니다. 음식물 전용 용기나 RFID 기기에 넣을 물건이 아니라 일반 종량제봉투입니다. 아파트에서 음식물 계량기에 사료를 부으면 그대로 이물질로 들어갑니다.